레슬매니아2 <레슬매니아 41>에 대한 소감 작년 에 대한 소감을 올린 지 벌써 1년이 흘러 이 끝났습니다. 전문 블로그는 아니지만 레슬매니아 정도의 중요행사를 1년에 한 번 정도 다루는 것도 의미 있을 것 같아 41에 대한 소감을 올립니다. 아래에는 경기결과에 대한 스포일러가 잔뜩 들어 있습니다. 레슬매니아 1일 차 월드 헤비급 챔피언십 (군터 vs 제이 우소) 같은 날 열린 제이드 카길과 나오미의 경기만큼이나 큰 기대를 하지 않았던 경기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예측과 달리 제이 우소가 로열럼블에서 우승을 한 점, 제이는 이미 군터에게 여러 번 패배를 당한 전력이 있음을 생각할 때, 이번에도 제이가 지고 군터가 이기는 결과가 나오리라 생각할 수는 없었습니다. 또한 군터가 인터컨티넨탈 챔피언십의 위상을 엄청나게 올려놓았던 것과는 달리 월드 헤비.. 2025. 4. 23. <레슬매니아 40>에 대한 소감 WWE와의 인연 저는 AFKN이 채널 2번에서 공중파로 나오던 시절부터 WWE를 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시는 헐크 호건, 랜디 새비지, 워리어 등이 활약하던 시대였는데, AFKN을 통해 주로 볼 수 있는 방송은 슈퍼스타가 자버를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같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슈퍼스타 간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건 사실상 PPV 이벤트(지금은 PLE) 정도로 정말 가뭄에 콩 나는 사건이었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WWE와의 역사는 테드 터너의 돈질로 시작한 WCW와의 경쟁, 더 락이 로키 마이비아로 데뷔하던 사건, 스티브 오스틴이 데뷔하던 시절, 몬트리올 스크루잡, 에티튜드 시대 등을 거쳤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스토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요즘 같은 공식 자막방송이 없었기에 (80년대에는 정말 지독히.. 2024. 4.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