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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이야기

[오디오]하이파이클럽 자기부상 받침대 Neon-1 시청회 후기

by 만술[ME] 2004. 8. 14.
오늘 오후에 있었던 하이파이클럽의 자기부상 받침대(Neon-1)의 시청회에 다녀 왔습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들렀던 분들이라면 조금 지겨우실 것 같지만 요즘 제가 관심 있는 분야가 이쪽이라 계속 적어봅니다.

시청 결과는 지난번 리버맨의 아폴로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공간감이 살아나서 음악이 공간을 채워주는 느낌이며, 해상력도 증가해서 악기나 가수들의 구분이 더 또렸해지면서도 음악적인 소리경향으로 변하더군요. 리버맨의 아폴로와 비교해서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나중에 비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재미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워낙 자기부상 장치에 대해서는 블로그에서 많이 내용을 다루었기 때문에 여기서는 하이파이 클럽 (www.hificlub.co.kr)에서 올린 공식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리버맨 감상회 사진에 이어 마지막 사진에는 제 모습도 약간 보이네요^^.

물론 허락 받지 않고 가져왔지만 모든 권리는 하이파이 클럽에 있습니다.

MF[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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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8월 14일 하이파이클럽 시청실에서 자기부상 받침대(Neon-1) 시청회가 열렸습니다. 본 시청회는 회원들의 자기부상 받침대(Neon-1)에 대한 문의와 호기심을 해소해드리고, 그 성능과 효과를 직접 경험하실 기회를 드리고자 마련하였습니다.

시청회 진행방법은 곡 하나를 Neon-1 적용한 경우와 아닌 경우를 비교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비교 청취는 제 2시청실에서 실시하였고, 사용된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 CDP : 오디오아날로그 마에스트로 (Audio Analogue Maestro)
- 프리 : Chord CPA 4000
- 파워 : BAT VK-600SE
- 스피커 : Martin Logan - Prodigy
- 파워케이블 : Shunyata Research Diamondback



진지하게 청취하고 계시는 참석자들입니다.


다음은 참석한 분들의 Neon-1에 대한 감상입니다.

- 김승택 님 : 많이 airy 해진다. CD에서 LP로 간다. 차이가 크게 난다.

- 김유숙 님 : 필터를 뺀듯하며, 고역이 부드러워진다.

- 이상언 님 : 음의 선명도가 증가하고, 악기 구분이 잘 된다.

- 이민수 님 : 많이 airy해진다. 해상력이 증가한다.

- 주병기 님 : 배경음(반주)이 선명해진다. 엉킴이 없어진다.

- 정해권 님 : 개방감의 차이가 크다. 북쉘프에서 평판형스피커로 바뀐 듯 하다. 저역이 맑아진다.

- 백창현 님 : 여러가지 액세서리를 써봤으나 가늘어지고 부자연스러워 다 빼버렸다. Neon-1의 경우 입체감, 공간감이 좋아지고, 저역이 명확해졌다,

- 김영태 님 : 마치 필터처럼 지저분한 배경을 걸러준다. 음량이 커진다. (Neon-1을 뺀 경우) 귀가 아프다.

- 이용택 님 : 소리의 울림이 좋아지고, 보다 Natural 해졌다.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것 같다.

번외로 CD Sound Improver 비교시청회를 간단하게 실시하였습니다.

제 1시청실에서 실시하였고, 시스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 CDP : BAT VK D5SE
- 프리 : BAT VK-51SE
- 파워 : BAT VK-75SE
- 스피커 : 카르마 CRM-3.2F
- 스피커 케이블 : 이니그마
- 전원장치 : Shunyata Research 하이드라 8
- 전원케이블 : Shunyata Research Anaconda "Alpha", "vX", Phyton Alpha



CD Sound Improver로 깎은 시디와 깎지 않은 시디 두 개를 번갈아 듣는 방식으로 진행 하였으며, 어떤 CD를 재생하는지 가르쳐 드리지 않고 청취를 하였습니다.



공간감이 살아나고 저역의 확장이 느껴진다는 의견들을 밝혀주셨습니다.

시청회를 마친 후 간단한 다과를 즐기면서 참석하신 분들과 오디오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참석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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