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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컷 갤러리17

송윤아 - 2003년 여름 2003. 6월 청담동의 스튜디오 회사 컴퓨터의 옛 파일들을 정리하다 나온 송윤아의 스틸 촬영중 폴라로이드 컷들. 이전 모델이던 P양에 비해 활달하고 친절하고 좀 더 적극적인 모습으로 기억된다. 팬싸인회에서도 팬들의 요청에 항상 웃으며 대하던 성격 좋은 배우. 실제 성격은 "온에어"의 모습에 가까운 듯. 그때나 지금이나 아름다운 것은 여전하지만 풋풋한 젊음이 좋기는 하다는 생각. 모델로 제법 긴 시간을 활용한 느낌은, 다 좋은데 이상하게 사진을 찍어 놓으면 흔히 생각하는 "송윤아" 느낌이 안나다는 것. 때로는 송윤아 사진을 가지고 송윤아 처럼 만들기 위해 CG를 해야 했으니... 아마 그점이 광고모델로 많이 활동 안하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지. *이번 사진은 스튜디오 촬영의 폴라로이드 컷을 막스캔한 것이라.. 2009. 1. 13.
누드 (19) 2007. 4월 누드 촬영대회 추운날 바닷가에서 고생해준 모델분덕에 건진사진.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촬영대회지만 같은 구도로 담은 사람이 없다는건 좀 의외였다. 바닷가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바다와 해변을 포기하고 모델에 집중한 덕인지 수상도 했던 작품. Nikon D1X / Nikon AF-s28-70mmF2.8D /RAW 촬영후 니콘캡쳐 컨버팅/ 멀티패턴측광 / F3.3 / 1/350초 (-0.5 노출보정) 2009. 1. 6.
시베리아 횡단 철도 2007. 12월러시아 시베리아 횡단 철도의 출발점, 블라디보스톡 멀고도 먼 극동과 러시아의 심장을 이어주는 시베리아 횡단철도. 추운 겨울날 검은 연기를 내뿜고 사람과, 추억과, 희망을 싣고 머나먼 장정을 떠난다. NikonD70 / Nikon AF-s18-70mmF3.5~4.5G /RAW 촬영후 니콘캡쳐 컨버팅/ 평가측광 / F8 / 1/160초 2007. 12. 21.
오사카성 2007. 3월일본 오사카성 오사카성과 관련된 추억 하나 - 2000년 1월 처음 오사카를 방문 했을 때, 오사카 최고의 볼꺼리 중 하나로 오사카성을 꼽는 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업무상 출장이라 바로 인근의 Next 21 프로젝트를 보고 오사카성에는 눈길도 주지 못하고 돌아서야 했음. 결국 그해 가을 와이프와 오사카를 다시 방문하면서 한맺힌(?) 오사카성을 보게됨. 오사카성과 관련된 추억 둘 - 2000년 9월 와이프와 오사카 방문시 오사카조코엔역에서 오사카성까지의 길을 몰라 지나가는 중년부부에게 물어 보았는데, 친절하게 자신들이 갈길을 돌아 가면서까지 입구까지 안내해주었던 일. "친절한" 일본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 사건. 이번 사진은 세번째 오사카 방문에서 얻어졌는데, 시간적 여유가 없어 그냥 겉.. 2007. 4. 2.
월드컵의 추억 2006.6월시청앞 광장의 어린 붉은 악마들 붉은 물결만큼이나 뜨거웠던 지난 월드컵의 추억. 이제는 문화가 된 길거리 응원. 그곳에서 "나라사랑"이란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버리는 것 같은, 그래서 그 지배논리가 다른 것을 압도할 수 있다는,그 야릇한 감성, 감성으로서의 애국심, 극단의 개인주의화된 애국심을 느끼는 것은 단지 좀 낡아 버린세대의 새옷 입은 정도의 어색함 또는 불편함 때문일까?저 맑고 아름다운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그런 것을 읽는 다는 것은 지나친 비약일까? 결국 나도 그곳에서 차가운 렌즈만 들이대지는 못하지 않았던가! NikonF80S / Nikon AF80-200mmF2.8D /코닥 E100VS /니콘 수퍼쿨스캔 5000ED AD변환 스팟측광 / F2.8 / 1/450초 MF[ME] .. 2007. 1. 24.
지난 여름의 추억 2006.8월금강에서의 수상스키 시범 찌는 듯한 더위속에서 계룡산 자락에서 맛난 점심을 먹고 찾은 금강유원지. 수상스키의 움직임을 따라 펼쳐지는 물살과 햇살의 반사가 시원함을 더해 주었던 지난 여름의 추억. D70+80-200 콤비의 동체추적에서의 한계를 절감했던 출사. 지금 쓰는 F6였다면 더 좋았을까? 포토샵으로 좀 수정하면 A컷으로 바뀔 수 있을까? 그 무엇 보다도 추운 겨울날 이런 시원한 사진을 올리는 이유는 뭘까?^^ Nikon D70 / Nikon AF80-200mmF2.8D /RAW촬영후 Nikon Capture 컨버젼 평가측광 / F2.8 / 1/2000초 // 1/3200초 MF[ME] 2007. 1. 16.
서흥 구절초 2006.9월강원도 양구에서 서흥 구절초 추운 겨울날 느껴보는 따스한 가을 햇살. 오랫만에 올려보는 꽃사진. 점점 귀한 꽃이 되어 버리는 흔했던 우리 꽃들을 바라보면 서글퍼지는 것은 과거에 대한 단순한 노스텔지어만은 아니지 않을까? 식물명: 서흥구절초 학명: Chrysanthemum zawadskii var.leiophyllum (Nak.) T.Lee 서흥구절초 Compositae 과명: aster, daisy, or composite, family 속명: chrysanthemum 분포지역: 온대북부, 온대중부 상위 식물분류군: 쌍자엽식물 식물수명: 다년생 식물성상: 초본 지하기관: 근경 줄기 생장: 직간형 개화기: 결실기: 11 식물암수: 양성화 크기: 꽃모양(화서): 두상화서 꽃 형태: 국화꽃형 열매.. 2006. 12. 27.
줄타기 3부작 2006.9월 초정리 축제에서의 줄타기 공연 3부작 초정리 세종대왕 초정약수축제 겸 사진 촬영 대회에서의 3부작. 가장 멋진 묘기를 보여준 한컷은 저작권이 넘어간 관계로 싣지못하게 되었지만 두컷 만으로도 우리 줄타기 놀이의 아름다움과 역동성을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을까? 영화 "왕의 남자"에 대역 출연하여 더 유명해진 권원태 명인의 멋진 묘기. 외줄위의 동작 하나하나가 삶의 희열과 애환까지 담아내고 있다. Nikon D70 / Nikon AF-s 28-70mmF2.8D /RAW촬영후 Nikon Capture 컨버젼 스팟측광 / F8 / 1/800초 MF[ME] 2006. 10. 26.
파안대소(破顔大笑) 2006.9월 고창 출사에서 크게 웃으시던 할아버지 바이앙은 사람이 나이 40이 넘으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는데,조금의어두움도 뭍어 나오지 않게 웃으시는 할아버지의 모습만으로도 그분이 살아오신 삶이 느껴진다. 고창출사중에 누른 한컷. 이는 다 없어지셨지만 건강하신 모습이 보기 좋은데, 계속 건강하게, 크게 웃어주셨으면... Nikon D70 / Nikon AF 80-200mmF2.8D /RAW촬영후 Nikon Capture 컨버젼 스팟측광 / F2.8 / 1/1250초 2006. 9. 3.
누드 (19) 2006.7월 처음 찍어본 누드 촬영대회에 참가한 덕에 처음 찍어본 누드중 B컷. 그녀들을 단순 피사체로 생각할 수 있을지 걱정 했는데 잠시의 망설임도 없이 그녀들은 렌즈속의 피사체로 변했다. 인체의 선의 아름다움만을 읽는 법을 배우고, 스튜디오 촬영의 맛을 느끼고, 벗은 미녀들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셔터를 누를 수 있는 차가움을 배우고... 무더운 날씨와 아픈 어께에도 불구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 더구나 대회 입선의 영광을 차지하기 까지 했으니...^^ Nikon D70 / Nikon AF-s 28-70mm F2.8D / RAW촬영후 Nikon Capture 컨버젼 스팟측광 / F2.8 / 1/80초 2006. 8. 15.
서해 일몰 2006.7월 서해의 비갠 다음날 일몰 어느 비갠 다음날의 일몰. 비록 개스층이 많아 멋진 일몰은 볼 수 없었지만 하늘을 가득 덮은 아름다운 구름은 연인은 물론 나의 마음을 들뜨게 하기에는 충분 했다. 며칠째 쉼 없이 내리는 비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많은 피해를 준 장마가 어서 그치고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음 좋겠다.이번에 피해를 당하신 모든 분들 용기를 잃지 마시길... Nikon D70 / Nikon AF-s 17-35mmF2.8D /RAW촬영후 Nikon Capture 컨버젼 2006. 7. 18.
남해 멸치 털이 2006.6월 남해의 멸치 털이 자욱한 안개속에서 뭍어 나는 강한 삶의 향기. 이들 삶의 치열함에 차가운 렌즈를 들이 대는 내 모습이 때로는 부끄러워 보인다. 언제쯤이면 나의 렌즈는 모든피사체를 그야말로 대상(object)으로 만들어 버리는 차가움을벗고나의 삶과 그들의 삶이 교감하는따뜻한 시선을 가지게 될까? 취미로 사진을 한다는 것, 렌즈를 들이 댄다는 것에 대한고민. 작가 협회 입회 점수 몇점을 따려는 것이 셔터를 누르는 목적은 아니지 않은가... Nikon F80S / Nikon AF 80-200mmF2.8D /Fuji FilmVelvia 100 / FDI 스캔 2006.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