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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트뱅글러3

[독서]푸르트벵글러 - 하프너 지음 전부터 푸르트벵글러 평전에 대해 소개글을 올린다는 것이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느덧 나온지 몇달이 되었고 읽은지도 좀 되는 책이 되어 버렸는데 (따라서 관심 있으신 분들은 모두 구입하셨겠죠^^) 그냥 넘어가기는 뭐해서 간략하게 소개글을 올릴까 합니다.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를 꼽는다고 할 때 많은 분들이 빌헬름 푸르트뱅글러(Wilhelm Furtwangler)를 꼽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어쩌면 저도 푸르트뱅글러를 꼽을지도 모르죠. 또한 묘한의미로 후계자인 카라얀과 함께 가장 얘기거리도 많은 지휘자라 할 수 있겠죠.오늘 소개해 드리는 책은 이 푸르트뱅글러의 전기입니다. 독일어 원전은 2003년에 나왔고, 국내에는 작년 9월에 번역되어 나왔습니다. 저자인 헤르베르트 하프너는 그간 나왔던 .. 2008. 1. 28.
[음악]푸르트뱅글러(Furtwler)의 영웅교향곡 이야기 오디오 관련 모 싸이트에서 푸르트뱅글러(Furtwler)의 "영웅"교향곡 녹음중 1952년 티타니아궁(Titania Palast)에서의 BPO실황녹음이 12월7일인지, 8일인지 아니면 둘다인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그에 대한 답글들이 있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야 쉬운 것이지만 (제가 둘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회에 푸르트뱅글러의 "영웅"교향곡과 관련해서 이야기해보자는 의미에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52년 12월의 "영웅"교향곡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푸르트뱅글러의 연주기록에 의하면 12월 7,8,9일의 연주회에서푸르트뱅글러와 BPO는 모두 같은 곡을 연주했습니다. 이중 "영웅"교향곡은 7일과 8일의 연주가 녹음되어 남아 있죠. 두개의 연주중 8일의 연주는 이런저런 경로로 발매된 반면, .. 2005. 2. 25.
[음악]Furtwangler 바이로이트 9번에 대하여 모 싸이트에서 푸르트뱅글러(Furtwler) 소동이라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대학시절만 해도 "음료를 캔에 담아 먹는 것의 인도주의적 관점에서의 타당성" 같은 허무맹랑한주장들을 논증하기 위해 걸핏하면 논쟁에 휘말려 들곤 했지만 (말하자면 이때는 "인정된" 모든 것의 기반에 도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 탓인지 어떠한 논쟁이나 토론에도 끼어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이런 사건을통해 저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로 삼을까 합니다. 말하자면 이번 소동(?)은 한 분이 푸르트뱅글러의 51년 바이로이트 베토벤 9번 실황녹음에 대한 권위에 대한 폄하를 했고 그에 따라 여러 의견들이 개진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글들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명반의 반열에 항상 탑클래스를 장식하는 이 음반이 (지금은 .. 2005.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