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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3

[음악]Gramophone 위대한 음반 100 프로젝트 예전에 포스팅을 통해 Gramophone에서 추천하는 위대한 음반 100선에 대해 각 음반별로 짧은 코맨트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정말 오랫만에 그 음반중 첫번째로 추천된 글렌 굴드의 81년 녹음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들으면서 추천된 음반 100장을 조금 체계있게 들어보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예전 포스팅에 제가 단 단문형 평가들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제 취향도 많이 변했으며, 그 음반들을 최근들어 심도 있게 들어본 적도 별로 없고, 인터넷 상에 조금 깊게 설명해 놓은 내용도 없기에 제가 정리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생각을 해고 있던 차에 며칠전 저녁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이런 저런 음악이야기가 나왔는데, 제가 30년 이상을 음악을 들어온 입장에서 부끄럽지만 카잘.. 2013. 1. 25.
[음악]거대한 것 두놈이 오고 있다! - 리스트와 하이페츠 그간 교보문고의 등급이 프라임 등급으로 떨어질 정도로 음반과 책 구입을 뒷전에 두고 살았는데, 도저히 피해가기 힘들 것 같은 거대한 파도 두개가 오고 있더군요. 첫번째는 하이퍼리언에서 내년 (다행입니다!) 2월 레슬리 하워드(Leslie Howard)의 리스트 전집을 박스로 내놓는다는 소식입니다. 무려 99장의 음반에 리스트의 피아노를 위한 모든곡을 담았습니다. 한때 제게 있어서는 리스트 음악을 접하는 교과서라 할 수 있었던 음반 시리즈이기에 이미 제법 많은 음반들을 가지고는 있지만 피하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박스가 들어온다고 해서 기존 음반을 어디 넘기거나 하는 일은 거의 없는 저이지만 많이 겹칠듯해서 제가 구입한다면 횡재 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특별가"가 어느정도로 특별한가가 .. 2010. 11. 11.
[음악]아르농쿠르 브루크너 9번이 갖는 의미 최근 발매된 음반들 중에 제 주의를 엄청나게 끈 음반이 있습니다. 바로 아르농쿠르가 BMG로 옮긴 뒤 내놓은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음반이죠. 우선은 워너에서 이정도 클래스의 지휘자를 또 어찌 만나려는지 내친 뒤 BMG로 옮겨 내놓은 최초의 레코딩이란 점, 브루크너의 미완성 교향곡인 9번의 4악장을 보너스로 내놓은점이 주목됬지만, 연주의 성과를 떠나서 놀라 왔던 것은 바로 BMG의 가격과 발매 정책이었습니다. 관심 없는 분들에게는 생소하겠지만 지금 음반계에는 낡은 CD포맷을 대체할 차세대 포맷에 대한 전쟁이 일고 있습니다. 특히 DVD의 보급화로 일반인들도 친숙해진 5.1채널의 멀티채널을 지원하고 보다 넓은 음역을 지녔기 때문에 제대로 녹음되고 재생되면 CD는 상대가 안되는 음질을 보여주죠. 이런 차세대 .. 2003.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