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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평3

[영화]디워 (D-War) - 즐거운 동영상 영화 디워(D-War)를 봤습니다. 요즘 일고 있는 논란들이 결국 모두 틀린 이야기는 아니더군요. 영화적으로는 혹평 받을만 하게 엄청나게 못만들었고, 관객으로서 보기에는 그럭저럭 재미 있는 장면도 제법 있었습니다. 사실 양측(이런게 있다면)의 주장이 서로 배타적이지는 않았죠. 극단적으로 쓰레기라는 주장과 명작이라는 주장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관객은 결국 별로다와 재미 있다 정도에서 나눠지고 영화적으로 엉망이어도 재미는 있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보고 느낀점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수 있습니다만, 스토리야 널리 공개된 것이라 큰 스포일러는 없을 듯합니다) 1. 서사구조, 스토리, 그리고 종합예술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비판을 받고는 있지만 제가 보기에 스토리는 제법 든든하다는 느낌입니다.. 2007. 8. 21.
[영화]아발론 - 두번째 생각 어제"아발론 -그섬에 가고 싶다"에 말미에 말씀드린대로 아발론에서 유출되는 질문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마련해 보았습니다. 그 질문들을 다시 언급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왜 "Welcome to Avalon"인가? ②왜 애쉬의 애완견이 클래스 리얼의 아발론 포스터에 등장하는가? ③왜 현실은 회색으로 표현되는가? ④왜 고스트를 통해 다음 세계로 진행하는가? ⑤왜 세가지 언어가 등장하는가? ⑥왜 아발론에 대한 책은 비어 있는가? 전, 영화를 봄에 있어 그냥 그 자체를 보면서 어떤 의미로서든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라, 이 장면에서 고정된 롱 테이크를 이용해서 감독은 관객을 사건속의 방관자로서 약간의 공범의식을 갖도록 만들어 버리는 수법을 구사하는 군"이라든가 "이장면에서 딮포.. 2004. 3. 9.
[영화]아발론 - 그섬에 가고 싶다 정말 오래전에 다른 동호회에 썼던 글인데 영화쪽 새로운 글이 없어 올려봅니다. 예전에 “맥놀리아”를 회사 동료에게 추천해서 칭찬을 받은 총애를 등에 업고 “맥놀리아”정도를 재미있게 보았다면 이것도 괜챦겠지 하는 마음에 “아발론”을 추천했었 답니다. 헌데…결과는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그 동료집에 가정불화(왜 이런 비됴 빌려왔냐…^^)까지… 해서 얼마전 “아발론”이 왜 잘만들어졌고 재미있는지를 증명(?)하기 위한 강의 아닌 강의를 점심시간에 했던 바, 까짓거 내친김에 대충 정리해서 이곳에 올리고자 하니 이 영화에 대해 더욱 정통하신 분들의 많은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 영화가 “공각기동대”라는 꽤 재미있고 히트도 친 애니매이션을 만들었던 오시이 마모루가 만든 영화인 것은 잘들 아실 것이고… 그 “공.. 2004. 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