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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2

[음악]스티븐 허프 (Stephen Hough) 연주회 간략 후기 연주회 후기를 올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이미 다른 포스팅들에서 이유는 말씀드렸죠) 몇가지 언급해 두어야 할 내용이 있어 적어 봅니다. 스티븐 허프(Stephen Hough)의 독주회(6/1 LG아트센타)를 다녀왔습니다. 데뷔 음반 부터 꾸준히 음반들을 구해 듣는 피아니스트 중에 하나인데 주요 레파토리 보다는 잘 다루어지지 않는 작곡가들의 숨어 있는 곡들을 명징한 해석으로 내어 놓기에 피아노 음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거부하기 힘든 매력을 지닌 연주자입니다. 물론 덕분에 싫어하는 분들도 제법 있죠. 성적 취향에 대한 편견 없이 보아도 우선 복장 부터 특이 했습니다. 먹물색(흔히 말하는 검정과는 다릅니다) 차이나칼라 수트에 청록색에 펄(pearl)기운이 감도는 구두를 보는 순간, 이거 두고두고 회자 되겠.. 2008. 6. 4.
[음악]존 홀로웨이 (John Holloway) 연주회 후기 모스크바 출장 때문에 연주회가 끝나고 바로 올리고 싶었던 포스팅을 이제야 올립니다. 전에 다른 포스팅에서 언급했듯 저는 이미 과거가 되어버린, 따라서 그 과거를 언급한다고 해서 현재에 달라질 것이 없는 음악회 후기를 올리는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올린다고 해 봐야 아티스트에 대한 인상이나 기타 언급할 만한 내용이 있을 때 뿐이죠. 이번 존 홀로웨이 (John Holloway) 바로크 바이올린 독주회에 대한 포스팅은 음악을 좋아하는 입장에서이런 저런 이야기 꺼리가 있기에 올려 봅니다. 호암 아트홀의 기획공연 패키지가 공개 되었을 때 가장 기대했던 연주는 홀로웨이 였습니다. 물론 바로크 바이올린을그것도 호암 아트홀에서 진행한다는 점에서 우려도 있었지만 쿠이켄 때 (또 빌스마 때)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 2008.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