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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04

[여행]제주도 여행 지난 주말부터 4박5일 동안 제주도에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전에 포스트로 사진도 올렸던 시우보다 2주 빠른 혜원이네와 다녀왔는데 저희 부부로서는 시우의 돌 야와촬영도 겸했는데 아쉽게도 시우가 새로운 장소에 적응을 못한 것인지 따라주지 않아서 건진 사진은 없습니다. 제주도는 열번정도 다녀왔는데 관광을 목적으로는 거의 10년만이어서 인지 새롭게 느껴졌습니다.시우로서는 첫 비행기 나들이라 대견하기도 했지만, 돌이 안된 아이가 둘이나 딸려 있기에 사실상 관광 보다는 휴양이 목적이라 할 수 있는 여행이었죠. 비행기는 마일리지로, 콘도는 회원가로 했음에도 제법 비용이 만만치는 않아서 다들 기왕이면 해외로 나가는 심리를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이런 "계산"에는 맹점이 있는데 여행에서 가장중요한 "시간"이란 것이.. 2007. 9. 7.
[여행]모나코 (Monaco) - 카지노와 휴양의 도시 오늘은 꼬따쥬 지방 여행 이야기 마지막으로 카지노와 휴양으로 유명한 모나코(Monaco)이야기입니다. 모나코는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국가이며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도시보다 더 작습니다. 그렇지만 세계 최고의 카지노와 몬테카를로 경주로 유명하며 옛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그레이스 켈리의 나라로 유명한 곳이죠. 먼저 양해를 드릴 것은 바쁜 출장일정중에 업무를 목적으로 방문했던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 올린 다른 포스트들에 비해서도 한층 겉핥기 여행기가 될 것이란 점입니다. 솔직히 스파받고 (출장중에 팔자도 좋죠?^^) 저녁 먹고 카니노에서 즐긴 것 빼고는 별로 돌아다닌게 없을 정도니까요. 그냥 사진 몇장 보시는 것에 만족해 주시길~! (사진빨로 때울 수 있을지...) 모나코는 니스에서 기차로 .. 2007. 8. 27.
[여행]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 예술가의 마을 유럽 여행 이야기 오늘은 예술가의 마을인 생 폴 드 방스(St. Paul de Vence) 입니다. 니스를 근거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오기 좋은 장소중 하나로 열차로는 모나코가 있다면 차량으로는 생 폴 드 방스가 있습니다. 니스 중심에서 버스를 타고 움직이면 되는데, 제법 유명한 관광지여서 가는 사람이 많으니 쉽게 가실 수 있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언덕위에 아기자기하게 모여진 마을인 생 폴 드 방스는 그 아름다움과 예술적 향취 때문에 피카소, 샤갈 같은 화가들이 머물렀다고 합니다. 지금도 곳곳에는 화방과 예술관련 상점들이 있는데, 관광상품화 되었기 때문에 예술가들의 마을 보다는 예술가들의 마을을 빙자한 테마파크의 느낌이 더 강합니다^^. 버스를 타고 니스를 떠나 아름다운 전경.. 2007. 8. 20.
[여행]니스 (Nice) - 해변의 도시 마르세이유에서 모나코까지의 약간 튀어나온 지중해의 연안지역을 꼬따쥬 자방이라 부릅니다. 유럽인들이 은퇴후 살고파 하는 최고의 휴양지역이죠. 니스(Nice)는 이 꼬따주의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유명한 영화제의 도시인 칸느와 모나코가 있죠. 니스는 이렇게 휴양도시이기도 하지만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탈이아와 스위스가 인근에 있기 때문에 니스에서 철도 등을 이용해서 이동이 용이합니다. 제 일정은 파리에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갔다가 다시 프랑스쪽으로 넘어와서 이탈리아로 이동하는 것이었기에 당연히 니스를 거쳐 갔습니다. (순서상으로는 바르셀로나를 나중에 다룰 것입니다) 특히 바르셀로나쪽에서 야간열차가 도착하고 이탈리아쪽으로 야간열차가 출발하기에 이모저모로 돈을 아껴야 하는 여행객의 입장에서는 .. 2007. 8. 13.
[여행]파리 - 루브르 박물관, 라 데팡스 유럽 여행기 파리편 제3탄이자 마지막입니다. 파리의 가장 큰 볼거리중 하나인 루브르 박물관은 요새, 궁전으로의 개축의 역사를 거쳐 현재의 박물관이 되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크다 보니까 제대로 보려면 일주일은 걸린다고 하는데, 간단하게 본다면 훨씬 시간이 적게 걸리죠. 유명한 “다빈치 코드”에 나온 대로 빅쓰리인 모나리자, 니케, 비너스를 중심으로 관람한다면 별로 시간 걸릴 것도 없습니다. 박물관의 입구는 뻬이에 의해 설계된 유명한 유리 피라미드인데 지하철을 이용하는 경우 다른 입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두 입구를 다 이용해 보았는데 편리성은 지하쪽이 좋지만 아무래도 감동에 있어서는 피라미드쪽이 훨씬 좋더군요. 매표소는 피라미드를 지나 지하로 들어가서 로비에 있습니다. 박물관의 구성은 “다빈치 코드.. 2007. 8. 9.
[여행]파리 - 개요 및 시내 중심부 유럽 여행기 오늘은 본격적으로 파리편입니다. 파리 역시 런던처럼 지하철과 도보로 대부분의 중요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중의 하나입니다. 파리도 주요 볼거리들을 나열해 놓고 일정에 맞춰 구성하면 될 것입니다. 콩코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은 일직선상에 있어 좀 힘들지만 걸어서 돌아 볼 수 있고, 곁들여 루브르 박물관을 돌아보면 될 듯합니다. 여기에 레알지구, 라 데팡스, 퐁피두 미술관, 노틀담 성당, 오르세 미술관, 몽마르뜨, 오페라 하우스, 쇼핑 등을 곁들일 수 있죠. 물론, 에펠탑이나 세느강의 유람선도 좋은 볼거리 입니다. 여러 명소들을 적으며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파리를 하루에 끝내기는 좀 무리가 있겠지 싶더군요. 세번 정도에 나눠 올려야 될 듯합니다. 1편 : 파리 중심부 – 개선.. 2007. 8. 3.
[여행]베르사유 (Versailles) 당초 계획 대로면 런던 편에 이어 파리편을 올리려 했는데 파리편의 사진들을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해서 파리의 근교에 있는 베르사유(Versailles)편을 먼저 올릴까 합니다. 유럽 배낭여행의 경우 파리-아웃 일정이 많은데, 그 경우는 유레일 패스를 알뜰하게 이용하기 위해 베르사유를 먼저 보고 파리 시내를 보는게 정석이기에 파리편에 앞서 베르사유를 다루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기는 합니다. 먼저 양해의 말씀을 드리면 런던의 날씨 때문에 우중충한 사진만 보여드렸는데, 베르사유를 방문했던 날도 비가 와서 좀 사진이 우중충 합니다.또한 실내 촬영이 많은 관계로 똑딱이로 대충 찍은 사진으로는 눈으로 보는 것의 1/100의 감동도 전해주지 못한다는 것도 기억해 주시구요. 파리에서 20여 km 떨어진 베르사유는 .. 2007. 7. 20.
[여행]런던 여행 (London) 그간 유럽 출장기에 대한 밑밥만 던지고 계속 포스팅을 끈 것 같아서 본편을 보시고는 실망하시는 분들이 많을까 걱정입니다. 아무튼 첫 포스팅으로 런던 편입니다. 런던은 지하철과 도보를 이용해서 대부분의 중요지역을 돌아볼 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중의 하나입니다. 중요 명소만 돌아본다면 그냥 서울에서 돌아다니는 것 보다 더 쉽다고나 할까요? 히드로 공항에서 목적지까지도 대부분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여행일정이 어느정도로 긴가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만 짧은 일정속에서 명소를 돌아 보는 경우에는 흔히 다음의 코스를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즉, 피카딜리 서커스, 레스터 스퀘어, 타워 브릿지, 트라팔가 광장, 런던아이, 빅벤과 국회의사당, 웨스터민스터 사원, 버킹엄 궁전, 세인트 제임스 파크, 차이나 타운, .. 2007. 7. 18.
[여행]유럽 이야기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블로그에서 다루려는 유럽 여행의 기본적 내용은 2004년 8월말~9월초 다녀왔던 유럽-남아공 출장을 바탕으로 이후의 개별출장 내용을 보강해서 정리할까 합니다. 이렇게 정리하기에 앞서 미흡하지만 혹시 유럽을 여행하시려는 분들을 위한 간략한 내용을 정리할까 합니다. 1. 자료준비 유럽을 자주가본 분이건 처음 가는 분이건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가 제대로된 가이드북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충실한 정보가 있을 수록 여행은 더 흥미롭고 재미 있으니까요. 만약 특정 도시를 가고자 하거나 특정 국가를 가고자 한다면 그 나라나 도시에 맞는 가이드북이 있지만 유럽 전반 또는 최소한 3~4개국 이상 돌아보는 여행이라면 "이지유럽"이 가장 좋은 가이드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업데이트도 자주.. 2007. 7. 12.
[여행]여행 이야기 또는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제 소개글을 보시면 제법 다양한 여러나라들을 다녀온 반면 여행에 대한 후기는 좀 빈약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주로 출장으로 다녀왔고, 사진이며 제가 느낀 내용들이 대부분 제가 진행하는 프로젝트와 관련되었기 때문에 일종의 "보안유지" 차원에서 포스팅을 하지 않았었습니다. 또한 찍어 놓은 사진들이 지금의 기준에서 볼 때 올리기에 좀 허접하기도 했구요. 헌데, 이제는 그 내용의 일부분을 공개해도 되는 상황이 되었고, 때문에 몇몇 지역에 대한 후기와 사진을 올려도 될 듯합니다. 물론, "핵심"에 대한 내용은 아직 올릴 수 없고 수준은 조절해야 겠지요. 우선은 2004년 다녀왔던 유럽(영국-프랑스-모나코-스페인-이탈리아-그리스) 및 남아공화국 출장에 대한내용 부터 시작할까 합니다. 예전의 포스팅처럼 여행 일정에.. 2007. 7. 5.
[여행]대부도에서 - 시우와 혜원이 지난 주말 혜원이(와이프 친구부부의 딸)네와 대부도에 다녀 왔습니다. 특별한 목적 보다는 자연속에서 고기 구워먹고 저희 집에 와서 보드게임하고 저녁먹는 보기 따라 특별 이벤트가 없는 컨셉이었는데 동년배(2주차)의 아기들을 둔 공통 관심사 때문인지 무척 즐겁게 보냈습니다. 엄마둘이 대학동창에 10여년을 친하게 지내 왔기에 아직 돌도 안된 아기들이 "운명"으로 엮어지는 것 같아 좀 그렇습니다만 둘도 싫지는 않은지 바닷가의 정취에 취해 손을 잡네요^^. 둘이 운명으로 엮어지지는 않아도 늘 친하게 지냈음 좋겠습니다. 장마중이어서 날씨가 좀 특이 했는데, 햇살은 제법 뜨겁고 살을 타게도 했지만 막상 사진을 찍기에는 하늘도 별로고 빛의 색감도 별로인 날이었죠. 결국 사진도 별로로 나왔습니다. 플래쉬까지 가지고 가서.. 2007. 7. 3.
[여행]추억의 싱가포르-빈탄 여행 후기⑥-빈탄 이야기 2001년 9월 부모님을 모시고 갔던 가족 휴가 여행의 후기 6탄 입니다. 이글을 올리게 된 사연은 지난 포스트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오늘은 빈탄 이야기입니다. 사실 빈탄이란 곳이 관광지이기 보다는 휴양지이기 때문에 여행 후기 보다는 가이드쪽이 어울릴 듯해서 생각나는 대로 간략한 가이드를 적어 보겠습니다. 1. 빈탄여행 개요 빈탄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제주도 한 세배정도 되는 섬으로 인도네시아 땅이지만 그 북쪽 해안을 싱가포르에서 100년 인가를 임차해서 자신들의 자본을 동원, 리조트 단지로 꾸며 놓은 곳입니다. 따라서 빈탄 리조트 지역안과 밖은 천지차이입니다. 흔히 빈탄 여행이라 함은 리조트 지구를 말합니다. 빈.. 2007.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