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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2

[음악]쇼팽 마주르카 - 루빈스타인, 1952-53 예전에 정말 갖고 싶었던 박스중에 RCA의 루빈스타인(Arthur Rubinstein) 전집이 있었습니다. 94장으로 구성된 이 박스는 한권 한권 마다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뽀대면에서는 대단한 디지팩으로 되어 있었고 가격도 2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였습니다. 가격적 부담, 그리고 당시만 해도 "전집"을 별로 좋아하지 않던 시절이라 낱장으로 주요 레파토리를 구입했고 그중에는 쇼팽의 마주르카 녹음들이 있습니다. 루빈스타인은 쇼팽의 마주르카를 세번 녹음 했습니다. 이 세번의 녹음은 녹음의 역사와 함께 하는데 첫번째 녹음(30년대)은 SP 시대에, 두번째 녹음(50년대)은 모노 LP 시대에 그리고 마지막 녹음(60년대)은 스테레오 시대에 녹음되었습니다. 이중 HMV(EMI)의 SP 녹음과 60년대의 스테레오 녹음.. 2009. 2. 1.
[음악]백건우의 쇼팽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연주곡집 오늘 소개드릴 음반은 요즈음 각종 클래식 차트에서 1,2위를 달리고 있는 백건우 선생의 신보입니다. 한가지 음악에 도전하면 끝을 보고 마는 백건우씨의 성격대로 이번에는 쇼팽의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들을 모두 모아 두장의 CD에 담았습니다. 각각의 CD 중심에는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번이 버티고 있지만 음반편성에서 이 가장 인기 있는 곡들을 후반에 배치했기 때문에 앞쪽의 별로 유명하지 않은 곡들을 먼저듣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실제로 백건우씨의 연주를 들어보면 모든 곡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 "자~ 이곡들이 협주곡에 비해 뒤질 바 없쟎아!"하고 주장하는 듯합니다. 연주를 들어본 바로는 모든 레파토리가 휼륭하게 연주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번 녹음음 준비하면서 쇼팽의 원전악보를 연구해서 적용했.. 2003.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