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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3

[음악]윤혜진 바이올린 독주회 후기 어제 예술의 전당 IBK 챔버홀에서 있었던 윤혜진 바이올린 독주회 후기입니다. 연주회 평 쓰는 것에 의미를 두지 않기에 (여기저기 같은 말 써서 이유는 더 언급 안합니다) 어제가 올해 10번째 연주회임에도 막상 후기를 올리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제가 이렇게 포스팅을 올리는 건 뭔가 남겨두고 싶기 때문인데, 아마 포스팅을 다 읽으시면 그 뭔가를 아실 듯합니다. 어제 연주회의 공식 명칭은 “독주회”인데 내용은 “윤혜진과 친구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전반부는 피아니스트 주혜정과 함께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5번 “봄”과 블로흐의 바알 셈 모음곡중 1, 2번으로 전형적인 “독주회”였지만 후반부는 피아노와 현악4중주와 함께하는 영화음악 “대부” 중 주제, “쉰들러 리스트” 주.. 2013. 5. 30.
[음악]Arthur Grumiaux : Historic Philips Recordings, 1953-1962 요즘 출퇴근길 차에서 아이팟으로 그뤼미오의 필립스 레코딩 박스를 듣고 있는데,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에 새삼 놀라고 있습니다. 첫 CD 첫 트랙인 모짜르트의 협주곡 1번 1악장 부터 이곡이 이렇게 좋았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더군요. 음반산업의 침체와 함께 다양한 박스셋이 나오고 있지만 대부분은 그냥 안팔릴 녹음들 모아놓기 또는 팔릴 것과 안팔릴 것 적당히 섞어 팔아먹기 정도인게 대부분인 반면, 몇몇 씨리즈는 애호가들로서는 환영할만한 것들이 있는데 바로 DG에서 시작하고 Decca와 Philips까지 가세한 Original Masters 씨리즈가 그중 하나 입니다. 이 씨리즈는 모노녹음을 중심으로 한 아티스트의 희귀녹음들(주로 CD로 발매되지 않았던 것)을 주로 내놓고 있습니다. 한정판을 표방했기에 음반사로.. 2008. 12. 15.
[음악]앤드류 맨지 & 리처드 이가 듀오 공연 후기 공연후기 쓰기를 의미 없어 한다고 하면서 또 올리게 됐습니다.^^ 이렇게 올리게 된 이유는 지난번 올렸던 존 홀로웨이 독주회와 같은 원전연주였음에도 연주회장측의 경험이 전혀 다른 결과를 나타낼 수 있음을 보여준 연주회 였기 때문입니다. 앤드류 맨지(Andrew Manze)와 리처드 이가(Richard Egarr)는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에 있어 따로 또 같이 활동하면서 연주회 스케쥴상으로 이렇게 짝을 이루기도 힘들 만큼 바쁜 연주자들이죠. 저희는 다행히 둘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바흐 J.S.Bach (1685 - 1750) 바이올린과 하프시코드를 위한 소나타 BWV1015 Sonata for violin and obbligato harpsichord, BWV1015 (c.1720) Dol.. 2008.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