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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돌리노2

[독서]바우돌리노의 인물들 1 - 바우돌리노, 니케타스, 시인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 드린대로 움베르토 에코의 소설 "바우돌리노"의 인물 이야기입니다. [바우돌리노] 에코가 만들어낸 인물입니다. 책을 읽으면 누구나 알수 있죠. 그의 삶에 대해서는 소설 그 자체니까 읽으시면 됩니다. 무척 재미 있게 쓴 책이니 추천합니다. 끝. [니케타스 코니아테스 (Niketas Choniates)] 바우돌리노와 만나 그로부터 믿을 수 없는 바우돌리노의 삶을 듣게 되는 니케타스는 역사상의 실존 인물입니다. “바우돌리노”에 나오는 것 처럼 역사가로서 동로마제국의 역사를 저술했습니다. “바우돌리노”에 기술된 대로 니케타스는 콘스탄티노플 약탈 당시 부인은 만삭이었고, 거의 죽을 뻔 했으나 어렵게 콘스탄티노플을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니케타스의 기록에 의하면 그는 베네치아인의 도움으로 탈출.. 2013. 4. 18.
[독서]움베르토 에코 - 바우돌리노(Baudolino) 지난 포스팅에서 열린책들의 세계문학전집 앱을 구입할지 고민하는 와중에 10년만에 집어든 바우돌리노를 읽었습니다. 움베르토 에코의 제4차 십자군 원정을 배경으로한 소설인 “바우돌리노”는 일종의 히스토리 팩션인데 fact와 자신이 지어낸 fiction외에도 당시의 문헌을 참고로한 현재는 허구임이 밝혀졌지만 당대에는 사실이라 생각되던 “전승”을 힘께 버무린 비빔밥과 같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어로 Storia는 역사(history)와 이야기(story)에 같이 쓰입니다. 따라서 바우돌리노의 이야기(storia)는 역사이기도 하고 지어낸 이야기이기도 한 거죠. 에코는 전작들에서도 “사실” 또는 사실이라고 전해지는 것과 “허구”를 교묘히 섞어 놓는데 탁월한 재능을 보이고, 어찌보면 무엇이 허구이고, 무엇이 진실인가에.. 2013.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