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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3

[F&B]듀블 (Duvel) - 최고의 벨기에 맥주 지난 주말 H 할인점에서 이것저것 쇼핑을 하다 수입맥주 할인 행사를 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이네켄 같은 흔한 맥주에서 부터 기네스 같은 비싼 녀석들까지 20% 할인행사를 하는데, 놀랍게도 그중에 듀블(Duvel - 흔히들 듀벨이라고도 합니다만 원어에는 듀블이 더 가깝다고 하죠)도 끼어 있는 것을 보고 얼른 집어 왔습니다. 좋은 맥주를 많이 만들어 내는 벨기에 맥주의 대표라 할 수 있는 듀블은 제법 가격이 비싸고, 또 알콜 농도도 센편입니다. 8.5도죠. 또한 맛도 무척 독특해서 한번 맛들이면 빠져나오기 힘들죠. 저는 이 듀블을 제대로 마시겠다고 별도로 판매하는 전용잔도 구입해 두었을 정도니까요. 위 사진에 보이는 잔에 가득 담긴 맥주와 거품만으로도 침이 넘어가지 않나요? 우선 병모양 부터 독특한 .. 2006. 12. 19.
[F&B]맥주이야기 - 호가든 에어컨은 아직 이르다고 안나오고, 선풍기로 후텁지근한 사무실에서 버텨야 하는상황에서 또다시 맥주생각이 나서 적어보는 맥주이야기, 제2탄입니다. 지난번에는 스타우트의 대명사 귀네스에 대해 알려드렸으니 오늘은 좀 다른 쪽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 갠적으로 더운 여름날에 어울리는 맥주로 좋아하는 것은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정신과 몸이 함께 "찌르르르" 해지는 그야말로 병색깔 부터 "난 시원 그 자체야"하고 주장하는 듯한 , 그냥 마시면 밍밍한게 맛 하나두 없지만 찬 투명한 병의 시각적 효과와 라임(또는 레몬)의 상큼한 맛이 조화되어 그냥 마실 때와는 달리 야릇한 마법을 발휘하는 , 그리고 오늘 말씀드릴 Hoegaarden 입니다. 우선 발음부터 이야기 하자면, 국내 수입업자의 공식표기(?)는 (따라서 위의.. 2004. 5. 19.
[F&B]맥주이야기 - 스타우트 오늘 다른 블로그에 갔다가 기네스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 답글을 달았었는데 기왕 맥주에 대해 이야기 하는김에 여기다 좀 더 풀어 놔야 겠다는 생각에 글을 정리해 봤습니다. 제가 선천적으로 술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스타일 이기 때문에 강한 계열의 술들은 잘안 마시고 거의 유일하게 즐기는게 맥주와 와인인데 오후가 되고 밖에 날도 좋다보니 갈증도 나고 맥주생각이 나서 몇자 맥주에 대한 이야기를 끄적여 봅니다. 오늘 주말이고 하니 집에가서 한잔 해야 겠네요... 맥주하면 예전에 아셈근처에서 맥주를 마실 때나 또 다른 모임에서 영어 공부 같이 하던 신디님이 "스타우트"를 찾으시던게 생각이 나네요. 원래 "스타우트"란게 좀 강한계열이라 여성보다는 남자들이 많이 찾는데, 그게 좀 신기(?)해 보였거든요.^^ 헌데.... 2004.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