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낸시 프레이저2

[독서]불평등과 모욕을 넘어 - 낸시 프레이저의 비판적 정의론과 논쟁들 지난 대선에서 (다른 대선들에서도 마찬가지였지만) 찍을 후보는 이미 정해져 있었기에 그 후보가 반인륜적인 주장을 하지 않는 이상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질 일이 없었기에 TV 대선토론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토론을 보던 아내가 드라마 보다 재미있다며 강력하게 추천했기에 몇몇 토론회는 재미있게 볼 수 있었고, 회자되는 들도 실시간으로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TV 토론회의 과정에서 제게 가장 인상적으로 다가온 장면은 도 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제게는 홍준표 후보의 속이 뻔히 들여다 보이는 질문에 대한 문재인 후보의 라는 대답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좌파나 진보라는 누명을 쓰고 있지만, 실상은 인 문재인 후보로서 할 수 있는 당연한 (그리고 극히 정치적인) 대답이기는 했지만, 그 답변을 보면서.. 2017. 6. 20.
우리 시대의 정의 또는 어느 대학의 특강 아래의 대화록은 동일시점의 단일 대상과의 대화록이 아니며, 편의에 따라 온-오프의 대화를 한명과 대화한 듯 편집한 것입니다. 아울러 블로그에 올려도 될 정도로 약간의 수정을 가했습니다. A : 이 기사 봤냐? 아직도 가 돈 되는 책인가 보지? [참고 : 저자인 마이클 센델에 의하면 국내 번역본 출판사 교체는 반드시 돈문제는 아니라고 합니다.] 만술 : 봤어. 아직도 국민들이 정의를 갈구하나보지. 또는 이와중에도 국민들은 정의가 무엇인지 헛갈리는지도 모르고. 다른 건 모르겠고. 라는 제목이 원제(JUSTICE: What's the right thing to do?)를 의역한 것인데, 그대로 가져다 써도 되나? A : 어렵고, 명쾌한 맛도 없는데 잘 팔린 것 보면 용해. 정작 미국서는 그닥인데, 유독 우리나.. 2014.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