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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음악2

[음악]Onyx의 기대되는 신보들 음악가들의 레이블인 Onyx(http://www.onyxclassics.com/)에서 기대되는 신보들이 나왔습니다. 평소 이 레이블의 완성도를 생각할 때 자금 경색에도 노려볼만 합니다. 먼저 코바세비치(Stephen Kovacevich)의 40년만의 디아벨리 변주곡 음반입니다. 코바세비치는 디아벨리 변주곡과 인연이 깊은 피아니스트인데, 61년의 위그모어홀 데뷔에 연주했던 곡이 디아벨리 변주곡이며, 68년에 필립스에서 녹음했던 음반은 이런 저런 재발매까지 합치면 제법 많이 팔린 음반이고 추천 또한 많이 받았던 음반으로 그가 베토벤을 잘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로 자리메김하는 중요한 녹음이었습니다. 아시는 바 대로 이후 EMI로 이적해서 베토벤 소나타 전집을 완성 했죠. 이번 음반은 (샘플로만 들어 봤는데) 최근.. 2008. 12. 30.
[음악]만술이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된 과정 가끔 어떤 취미를 가지게 된 분들과 대화하다 보면 그분이 그런 취미를 가지게 된 계기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특히나 클래식 음악 같이 별로 대중적이지 못한 취미 일 때는 더 그렇죠. 그래서 오늘은 제가 클래식 음악을 듣게 된 사연(?)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사실 제게 클래식 음악은 모태신앙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외할아버지께서 클래식을 좋아하셔서 나폴리 가곡 정도는 즐겨 부르셨고, 어머니도 전문적 성악 레슨을 받으시기도 했죠. 그렇다 보니 제가 태어나면서 부터 (아직도 가지고 있는) 라디오로 클래식 음악을 들어왔습니다. 우선은 그때 어느정도 음악에 대한 코드가 입력되었겠죠.훗날 본격적으로 음악을 듣다보니 제가 어떤 경로인지는 모르지만 이미 알고 있었던 멜로디가 엄청나게 많다는데 저도 놀랬었습.. 2008. 4.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