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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

블로그를 잠정적으로 닫았습니다만, 탄핵 가결 기념으로 다시 오픈합니다! 블로그를 잠정적으로 닫습니다. 10여 년간 운영해왔던 블로그를 잠정적으로 닫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올릴만한 새로운 글을 쓰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막상 올린 글도 큰 의미 없는 글이 대부분입니다. 글을 아예 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만, 써놓고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 차라리 블로그를 전제로 하지 않고 쓰는 게 더 마음이 편합니다. 2. 어느 정도는 교류의 기능을 생각하고 만들었지만, 많은 분이 떠나 교류의 기능을 상실한 지 제법 오래되었습니다. 3. (비록 잘못된 것도 많지만) 인터넷에는 정보가 넘쳐나고, 제가 여기에 의견을 더한다는 게 의미가 없어진 지 제법 오래되었습니다. 4. 대화의 방법을 잊은 또는 처음부터 못 배운 사람들이 좀비처럼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 블로그가 직.. 2016. 9. 12.
그 당, 그 언론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인가? 시사주간지 S의 정기구독을 취소하는 사람들에게 대응해서 S가 현재의 우리사회에서 존재이며, 따라서 과오와 상관없이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고 주장하는 글을 보았습니다. S를 구독하지 않고 인터넷판으로 관심 있는 기사를 어쩌다 읽는 입장에서는 S가 M인증을 하건, 독자를 우습게 알 건 그건 자기들 알아서 할 바라 생각하지만, S가 우리 사회에서 존재이며 지켜야 할 가치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좀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링크된 글만 읽어도 어떤 논쟁인지 알 수 있음에도 S라는 이니셜로 지칭하는 것은 이 문제가 J당의 문제와 같이 비단 시사 주간지 하나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S가 우리 사회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기 위해서는 아마도 다음의 몇 가지 기능 중 하나.. 2016. 9. 1.